■ 진행 :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2월 27일 월요일입니다.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.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. 저희가 교사와 관련한 여러 소식들을 전해 왔는데 초등교사 합격자들이 지금 전원 대기 중이라고요?
[이현웅]
그렇습니다. 올해 서울에서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모두114명인데요. 전원 근무할 학교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. 대기 중이던 작년 합격생들이 먼저 임용됐기 때문인데 그마저도 5명은 이번에도 배정받지 못해서 현재 총 119명이 미임용 상태로 남았습니다.
평균 임용 대기 기간은 서울이 15.6개월, 대전 13.4개월, 전북 13.2개월 등인데 이렇게 합격을 하고도 1년 이상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이와 관련한 문제에도 몇 해째 거듭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동안에 적절한 대책이 나오지 않았던 건가요?
[기자]
그렇습니다. 그동안은 임용 규모를 줄이는 걸로 조절을 해왔는데요. 2017년 813명이었던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수는 현재 114명으로 7분의 1 수준까지 낮춘 상태입니다. 한편 교원단체에선 교사가 더 필요하다며 교원 수 감축에 반대하고 있는데 대도시나 신도시엔 한 학급당 30명에 이르는 과밀학급이 많다는 점, 또 소규모 학교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교사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.
그리고 최근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선 교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정작 교사들은 임용을 대기하고 있고 또 교원단체는 교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.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.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. 저희가 인구 감소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서울도 인구 감소를 피하지 못하고 있죠?
[이현웅]
그렇습니다. 최근 10년 동안 서울의 인구 수 추이를 보면 2013년 1,038만 8천여 명에서 2020년에 천만 명 선이 깨졌고요. 작년엔 966만 7천여... (중략)
YTN 이현웅 (leehw111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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